지난해 그룹1 2000m 오스트레일리안컵(Australian Cup) 경주 우승마 캐스캐디안(Cascadian)이 일주일 간의 짧은 휴식기를 보냈으며, 이에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9세마 캐스캐디안은 오는 토요일(30일) 플레밍턴 경마장 그룹1 2000m 오스트레일리안컵 경주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캐스캐디안은 지난 3월 16일 콜피드 경마장 올스타 마일(All-Star Mile) 경주에서 3위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던 바 있다. 지난해 캐스캐디안은 올스타 마일 경주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커밍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캐스캐디안이 올스타 마일 경주 출전 이후 일주일 동안 휴식을 치렀다. 캐스캐디안의 노력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여전히 질주를 잘 하는 편이다. 올스타마일 경주는 1600m로 그에게 적합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에 장거리 경주는 기대가 된다. 짧은 휴식기가 그에게 이점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커밍스 조교사는 "올스타 마일 경주로부터 체력을 완전히 보강하기까지 더 많은 휴식이 이상적이긴 하나, 이번 봄에는 한 번 밖에 뛰지 않았다. 작년 큰 호황을 누렸던 캐스캐디안은 끊임없이 질주해야 했다. 그래도 올해 봄 시즌은 지난처럼 체력 소모가 크지 않았을 뿐더러 그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