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 스테이크스서 재기를 노리는 인기 1위마 태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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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6.25.22:26기사입력 2024.06.25.22:26

오는 수요일(26일) 랜드윅 경마장에서 시빅 스테이크스(Civic Stakes)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곳 경주에서 우승한 경주마는 블랙 타입 경주마 타이틀을 얻는 바 다소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가 훈련한 고돌핀 마주 소유의 태머레인(Tamerlane)이 현재 이곳 1400m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태머레인은 직전 스콘 경주에서 다소 주력이 빛을 발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태머레인은 지난 5월 18일 러스킨 스타 테이크스(Luskin Star Stakes) 리스티드 경주에서 9위로 충격 패했다. 하지만 열흘 전 출전한 이글팜 1600m 경마장 더웨인 윌슨(The Wayne Wilson) 리스티드 경주에서는 우승마 프리덤랠리(Freedom Rally)에 패해 4위를 기록했고, 준우승마 코스트워치(Coast Watch)와는 4마신도 안 됐던 격차로 한층 더 향상된 주력을 뽐냈다.

랜드윅 경마장랜드윅 경마장Mark Evans

제임스 커밍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태머레인에 대해 "지난 연습 경주에서 태머레인이 2위를 기록해 기뻤다. 스콘에서 다소 치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잘 극복했다. 연습 경주에서 잘 질주한 것이 눈에 보였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6월 11일 로즈힐의 한 연습 경주에 참여했던 태머레인은 당시 경주로가 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취월장한 폼을 선보였다. 다가오는 경주 역시 6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태머레인이 다소 유리한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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