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바스티유(Bold Bastille)가 오는 토요일(27일) 콜필드 쇼다운(Showdown)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린제이 파크(Lindsay Park) 조교사가 훈련한 암말 볼드바스티유는 무니 밸리 경마장 1000m 잉글리스 배너(Inglis Banner)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고, 뒤이어 직전 경주인 벤디고 1000m 보비스 골드 러쉬(VOBIS Gold Rush) 경주에서도 1위에 올랐다.
볼드 바스티유는 플레밍턴과 콜필드 경마장 리스티드 경주들에서 높은 기량을 뽐낸바 우승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그녀는 이번 쇼다운 경주에서 시즌 마지막 경주를 치를 전망이다.
지난 2월 볼드바스티유는 콜필드 경마장 그룹2 1100m 블루 다이아몬드 프렐류드(Blude Diamond Prelude) 경주에서 6위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었다. 당시 볼드바스티유는 린제이 파크 조교사 마방 이적 이후 처음으로 경주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룹1 1200m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와 그룹1 1200m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경주에도 출전하려고 했으나, 이는 불발됐다.
마방 관계자 측은 볼드바스티유가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와 골든 슬리퍼 경주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믿었지만, 볼드바스티유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좌절을 겪었다.
린제이 파크 조교사 마방 이적 전 볼드바스티유를 훈련한 벤 헤이즈(Ben Hayes)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매우 충격적인 타이밍었다. 볼드바스티유는 최고의 경주마이며, 훈련도 잘 따라주었다. 하지만 이후 약간의 부상을 겪었는데, 혈액에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는 2주 동안 지속됐고, 결국 출전 포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옳은 결정을 한 것 같다. 블루 다이아몬드에 출전시키려고 최선을 다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그녀는 우리와 함께한 세 개의 경주에서 모두 이겼다. 볼드바스티유가 보여준 주력과 열정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