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가 지난 월요일(22일) 크랜본 경마장에서 연습 경주를 마치며 봄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프라이드오브제니는 그룹1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Stakes) 경주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연습 경주에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 경주마는 여전히 폭발적인 주력을 선보이며 결승 지점 100m 부근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세마 프라이드오브제니는 프라이드오브두바이(Pride Of Dubai)의 자마로, 정규 기수 데클란 베이츠(Declan Bates)와 조교사 시어론 마허(Ciaron Maher)는 프라이드오브제니가 연습 경주에서 펼친 활약에 매우 만족했다.
특히 마주 토니 오토브레(Tony Ottobre)는 센트랙과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드오브제니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시어론 마허 조교사의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 프라이드오브제니는 해야 할 일을 했다. 경주로가 많이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드오브제니가 잘 해주었고, 시어론 마허도 만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데클란 기수의 말에 따르면 프라이드오브제니가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다고 한다. 평소보다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보통 프라이드오브제니는 더 장난스러운 모습이 있는데, 큰 경주들에서 입상한 이후 전문적인 태도를 갖추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월요일 펼쳐진 연습 경주는 8월 31일 예정된 그룹 1 1,400m 멤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를 위한 도약으로, 프라이드오브제니가 또 다른 그룹 1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