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에스트리엘라(Estriella)가 오는 토요일(27일) 모펫빌 경마장 그룹1 1200m 로버트 상스터 스테이크스(Robert Sangster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3세 암말 에스트리엘라는 11번 게이트에 배치됐으며, 지난 2월 그룹3 1100m 피터 르 그랜드 스테이크스(Peter Le Grand Stakes) 경주와, 1200m 잉글리스 스프린트(Inglis Sprint), 1100m 선라이트 클래식(Sunlight Classic) 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석권하며 현재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에스트리엘라는 그룹2 우승마 아이엠미(I Am Me)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이엠미는 2번 게이트에 배치되어 다소 유리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에스트리엘라와 아이엠미는 지난 4월 15일 크랜본 800m 연습 경주에 참여했던 바 있다.
마허 마방의 보조 조교사인 잭 턴불(Jack Turnbull)은 한 인터뷰에서 "에스트리엘라는 지금까지 마크 자하라(Mark Zahra) 기수와 출전했는데, 이들의 호흡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지난 월요일 약간의 훈련을 거쳤고, 현재로서는 모든 작업이 끝났다. 안전하게 경주에 출전할 일만 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그룹1 경주는 암말 경주다. 어리한 경주는 드물지만, 에스트리엘라 같은 말들에게는 미래 모마로서 활동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