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26일)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경주에 비바시스티나(Viva Sistina)를 출전시킬 전망이다. 비록 비바시스티나는 최근 훈련 도중 경미한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콕스 플레이트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직전 경주인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우승을 차지했던 비바시스티나는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와 무니 밸리 경마장에서 훈련을 마쳤다. 연습 경주에 참여했던 비바시스티나와 맥도날드는 결승 지점 150m 부근에서 비바시스티나의 붕대가 풀리는 바람에 약간의 사고를 겪기도 했다.

코발리카와 우승 노리는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 Jeremy Ng

맨 처음 월러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으나, 비바시스티나와 맥도날드 기수의 대처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월러는 연습 경주 이후 인터뷰에서 "경주가 펼쳐지는 토요일 아침에 정확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비바시스티나가 오늘 예상보다 많은 체력 소모를 했으나, 컨디션 회복이 매우 잘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열심히 훈련한 비바시스티나는 오늘 저녁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녀는 보통 목요일에 가벼운 질주를 한다. 해변에서의 시간을 즐기기도 하며, 풀 냄새를 맡기도 한다. 일단 비바시스티나가 짧게라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현재 모든 것이 이상적이지 않지만, 비바시스티나의 역량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