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0일) 1200m 쿼카(Quokka) 경주에서 비욘 베이커(Bjorn Baker) 조교사의 오버패스(Overpass)가 1위에 올랐다. 경주 전 아멜리아스주얼(Amelia's Jewel)이 가장 높은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오버패스가 2년 연속 이곳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밴쿠버(Vancouver)를 부마로 둔 5세 수말 오버패스는 조쉬 파(Josh Parr)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결승 지점 100m 지점에서 역량을 끌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패스는 0.9마신 차로 사이먼 밀러(Simon Miller) 조교사의 아멜리아스주얼을 꺾었으며, 아멜리아스주얼은 2위를 기록했다.
오스카스포춘(Oscar's Fortune)은 아멜리아스주얼에 고작 0.2마신 차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앞서 베이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경주 애호가다. 그룹1 경주에서 오버패스가 더 활약 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챔피언이라고 칭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챔피언이다. 오버패스는 램 레이싱의 챔피언이고, 다비 레이싱의 안정적인 스타였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조쉬의 멋진 질주를 보았다. 조쉬는 마치 최고의 말에 기승한 듯했다. 오버패스는 호주의 어떤 단거리마만큼이나 꾸준히 준수한 폼을 유지 중이다. 좋은 조교사와 기수가 많은 호주 서부에서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