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톰슨(John Thompson) 조교사가 지난 토요일(20일) 윈터 챌린지(Winter Challenge) 경주에서 우승마 조조워스어맨(Jojo Was A Man)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조조워스어맨은 윈터 챌린지 경주에 도전하기 전 출전했던 5개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밖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5개 경주 중 3곳은 경주로가 비의 영향을 받아 조조워스어맨이 불리한 경쟁을 펼쳤던 것으로 보인다.
톰슨 조교사는 윈터 챌린지 경주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조조워스어맨이 지금까지 잘 달려주었지만, 안타까운 순간도 많았다. 그동안 경주로가 비에 너무 젖어있었다. 잘 극복은 했지만, 우승까지 역부족이었다. 지난 연습 경주에서 경주로가 조금 건조했었는데, 그동안의 폼과 확실히 달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리스 기수 역시 조조워스어맨은 윈터 챌린지 경주에서 이기기 힘든 경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었다. 그리고 그 말이 사실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조조워스어맨은 현재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며, 리스 존스(Reece Jones) 기수가 8승 중 6승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기수는 "조조워스어맨이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다시 자기의 진짜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그의 질주는 정말 강력했고, 나에게도 많은 용기를 주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