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메다즈, 플레밍턴 벤치마크 100 경주서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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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1.22.22:09기사입력 2024.01.22.22:09

마이클 모로니(Michael Moroney) 조교사의 버마데즈(Bermadez)가 지난 토요일(20일) 플레밍턴 경마장 1600m 벤치마크 100(Benchmark 100) 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경주 전에도 가장 낮은 사전 배당을 받으며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던 버마데즈는 결승 지점을 코 앞에 두고 준우승마 비헌터(Beehunter)를 머리 차로 꺾었다.

우승 후 모로니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버마데즈가 이렇게 예전에도 아슬아슬하게 역전한 적이 있다. 그는 다른 경주마에 비해 뒤늦게 기량을 끌어올리는 편이다. 또한 큰 차이로 이기지 못한다. 출발이 순조롭지 않았지만, 그가 결국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랜드윅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랜드윅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Brett Holburt

이어서 그는 "버마데즈는 아직 단거리에 경주에서 활약하나, 앞으로 장거리 경주에 도전시키고 싶다. 2000m 경주 출전이 그의 목표가 될 것이다. 바라렛(Ballarat) 경주에 출주 시키려고 했는데 당시 비가 매우 많이 왔고, 막바지에 준비를 시작해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이 또 다른 시도를 위한 준비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2000m 거리가 버마데즈에 분명 적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로니 조교사는 다양한 중거리 경주에 버마데즈를 출전시킨 후 2000m 경주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역량을 연달아 선보인 버마데즈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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