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1 1200m 뉴마켓 핸디캡(Newmarket Handicap) 경주에서 우승마 실린더(Cylinder)를 배출한 비욘 베이커(Bjorn Baker)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23일) 로즈힐 경마장 그룹1 1100m 갤럭시(Galaxy) 경주에 오즈모시스(Ozzmosis)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한때 실린더가 생각만큼 강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베이커 조교사는 실린더가 최고의 암말 임페라트리즈(Imperatriz)를 꺾은 것을 상기시키며 그 가정이 시기상조였음을 강조했다.
앞서 베이커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뉴마켓 핸디캡 당시 생각보다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았고, 급기야 실린더에 대한 걱정을 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오즈모시스는 지난봄 그룹1 1200m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Coolmore Stud Stakes) 경주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기록함으로써 호주의 떠오르는 단거리 스타마로 각인시켰던 바 있다.
오즈모시스는 현재 통산 전적 5전 4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베이커는 "이제 오즈모시스가 더 노련한 단거리 경주마들을 상대할 때가 된 것 같다. 오즈모시스는 쿨모어 경주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었다. 신체적으로도 좋아 보여서 우리는 오즈모시스에 대해 매우 만족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비욘 베이커 조교사는 "예전에는 휴식이 길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꽤 적절했다. 그리고 지금 더욱더 성숙한 경주마가 된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