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앨더슨(Cindy Alderson) 조교사가 훈련하는 직쏘(Jigsaw)가 블라드 두릭(Vlad Duric) 기수와 함께 입스위치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토요일(22일) 1350m 리스티드 아이 라이너 스테이크스(Listed Eye Liner Stakes) 경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직쏘가 퀸즈랜드에서의 첫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앨더슨 조교사는 부친인 콜린 앨더슨(Colin Anderson)과 공동 조교사로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 두릭 기수와 많은 우승마를 배출했다.
앞서 신디 앨더슨은 한 인터뷰에서 "옛날에 두릭 기수가 우리 마방의 경주마들에 기승했었다. 두릭 기수는 프래시트릭(Flash Trick)과 홍콩 자키 클럽 플레이트(Hong Kong Jockey Club Plate) 경주에서 우승하기도 했고, 이후 2007년 멜버른컵(Melbourne Cup) 경주에서는 마스터오레일리(Master O'Reilly)와 인기 1위마 자리에 올랐지만, 아쉽게 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릭 기수가 여전히 말들을 잘 통제하는 편이다. 특히 두릭이 견습 기수이던 시절 크랜본에서 우리랑 추억을 많이 쌓았다. 두릭 기수가 싱가포르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우리 경주마들에 기승하지 않았다. 두릭 기수는 여전히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일을 즐기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두릭 기수와 직쏘가 분명히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라고 덧붙였다.
직쏘가 다가오는 경주에서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된 가운데 이에 앨더슨은 "게이트 운이 없었다. 하지만 직쏘는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고, 특히 직전 경주는 환상적이었다. 직전 경주는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게이트 문제를 잘 극복만 한다면 다시금 놀라운 속도를 보여줄 것이다. 두릭 기수 역시 직쏘에 기승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