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자쇼카(Hezashocka)의 마방 동료이자 그룹1 우승마 워몽거(Warmonger)가 최근 그룹1 2500m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안 더비(South Australian Derby)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역량을 뽐낸 워몽거는 그룹1 2400m 퀸즈랜드 더비(Queensland Derby) 경주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믹 프라이스(Mick Price) 조교사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워몽거가 더비 경주 출전을 위해 헤자쇼카와 같은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워몽거의 더비 출전을 결정하기까지 약간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워몽거는 현재 멋진 4세마 시즌을 보내고 있고, 컨디션 역시 좋아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워몽거를 이글팜 경마장으로 보내고 훈련 하기로 했다"라고 워몽거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믹 프라이스는 "현재로서는 제이미 카(Jamie Kah)기수가 워몽거에 기승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하지 않을 예정이며,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유리한 위치의 게이트다. 다른 출전마들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으면 된다. 만약 그가 만약 2400m 거리 역시 잘 소화한다면 더비 경주에서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직전 경주인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안 더비 경주에서 우승 가능성을 내비친 워몽거가 다가오는 퀸즈랜드 더비 경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