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캔터버리 경마장에서 가이 워터하우스 & 에드리안 보트(Gai Waterhouse and Adrian Bott) 공동 조교사가 이번 시즌 165승을 기록했다. 시즌 6주가 남은 현재 가이 워터하우스와 에드리안 보트는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수요일(19일) 가이 워터하우스와 에드리안 보트 공동 조교사는 1250m 골든 마일 @ 달리 핸디캡(Golden Mile @ Darley Handicap) 경주에 2세마 와나루아(Wanaruah)를 출주시켰고, 와나루아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1250m 제임스 스퀘어 플레이트(James Squire Plate) 경주에 썸머러빙(Summer Loving)이 두 공동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는 데 성공했다.
특히 썸머러빙은 경력상 첫 우승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가이 워터하우스와 에드리안 보트는 2016년 파트너십을 이루었다. 2016년 이후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은 2022-23년 시즌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보트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파트너십을 더욱 단단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매년 계속해서 개선점을 찾으려고 한다. 경주마들의 수명 향상과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 가짐을 갖고 있다보니 한 해가 거듭할 수록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가이 워터하우스와 에드리안 보트의 2세마들이 맹활약을 펼치는 중으로, 가장 인상적인 우승은 레이디오브카멜롯(Lady Of Camelot)이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에서 1위에 올랐을 때로 꼽힌다. 아울러 스톰보이(Storm Boy) 역시 매직 밀리언스 클래식(Magic Millions Classic) 경주에서 선전했다.
최근 대승을 거둔 와나루아에 대해 보트는 "와나루아가 그의 경주마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우승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어느 정도 출전 경험을 쌓은 경주마들을 상대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와나루아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