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으로 데뷔전을 장식한 2세마 마놀로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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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16.01:03기사입력 2024.07.16.01:03

에단 브라운(Ethan Brown) 기수가 지난 토요일(13일) 콜필드 경마장에서 마놀로블링(Manolo Bling)의 데뷔전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친 마놀로블링은 스테이크스 경주에서도 활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런트(Grunt)의 2세 자마 마놀로블링은 이번 콜필드 1100m 경주에서 경쟁마 11두를 상대했으며, 이번에 인기 1위마로서 이목을 끌었다. 안토니 & 샘 프리드먼(Anthony and Sam Freedman)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마놀로블링은 결승 지점 100m 부근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함께 대결 구조를 그렸던 율롱(yulong)의 자마 허스크(Husk)가 마놀로블링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베레즈카(Berezka)는 3위를 기록했다.

콜필드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콜필드 경마장에서 질주 중인 경주마들Reg Ryan

브라운 기수는 우승 후 한 인터뷰에서 "마놀로블링이 멋진 질주를 했고, 중간에 격차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아마 같은 조건의 경주로에서 더 나은 모습이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비록 어색하게 코너를 돌았지만, 몸을 바로 세움과 동시에 마놀로블링이 균형을 잘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마놀로블링은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연습 경주에서도 늘 준우승에 오르며 높은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데뷔전을 승리로 화려하게 장식한 마놀로블링이 지금과 같은 역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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