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12일) 크랜본 경마장에서 성공적으로 연습 경주를 마친 스파이와이어(Spywire)가 오는 2월 24일 콜필드 경마장 그룹1 블루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Blue Diamond Stakes)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골드코스트 매직 밀리언스 2YO 클래식(Magic Millions 2YO Classic) 경주에서 존 앨런(John Alle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스파이와이어는 3위를 기록했다.
앞서 보조 조교사인 잭 턴불(Jack Turnbull)은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 스파이와이어는 계속 발전 중이며,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보인다. 블루 다이아몬드 경주까지 12일이 남았다. 블루 다이아몬드 출전 때까지 꾸준히 연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스파이와이어는 2022년 멜버른컵(Melbourne Cup) 우승마 골드트립(Gold Trip)과도 마방 동료다. 스파이와이어는 블루 다이아몬드 경주 출전 후 상황에 따라 그룹2 피터 영 스테이크스(Peter Young Stakes)에도 도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골드트립은 멜버른컵 우승 이후 그룹2 피터 영 스테이크스에서 준우승에 올랐던 바 있다.
이어서 턴불은 "스파이와이어가 지금까지 엄청난 시도를 했다. 스파이와이어에게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시킬 예정으로 눈가리개 가죽을 착용했을 때 경주를 더 수월하게 소화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월요일 800m 연습 경주에서 경주마 8두 중 1위를 기록하며 발전 가능성을 뽐낸 스파이와이어가 블루 다이아몬드 경주에서도 맹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