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록롯지(Tulloch Lodge)를 부마로 둔 수말 부치캐시디(Butch Cassidy)가 오는(4일) 그룹3 호크스버리 기니(Hawkesbury Guinea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부치캐시디는 최근 마지막 출전인 1400m 사우스 퍼시픽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마 패닉(Panic)에 패해 4위에 그쳤으며, 다가오는 경주에서는 -1kg 더 가벼운 부담 중량을 짊어지게 된다.
앞서 애드리안 보트(Adrian Bott) 공동 조교사는 "호크스버리 기니 경주는 부치캐시디에게 더욱 적합하다. 특히 부담 중량에 있어서 부치캐시디가 유리한 조건을 가지게 됐다. 직전 경주에서 폼은 놀라웠지만, 다른 출전마에 비해 무거운 부담 중량을 짊어졌다. 경주 거리 역시 부치캐디시가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거리다."라고 밝혔다.
부치캐시디는 통산 전적 10전 1승을 기록 중이지만, 이것이 그의 능력을 100%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2회 블랙 타임 우승마 타이틀을 노렸고, 연령대에서 최고의 말들과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부치캐시디는 지난해 1200m 더 런 투더 로즈(The Run To The Rose) 경주에서 그룹1 우승마 실린더(Cylinder)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1400m 골든 로즈(Golden Rose)경주에서는 우승마 밀리터리즈(Militarize)에 고작 반마신 차로 패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이번 시즌 부치캐시디는 2회 출전함으로써 경험을 쌓았고, 호크스버리에서 경력상 최고 수준의 폼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보트는 "큰 격차로 패하는 편도 아니었다. 지금까지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 몇 가지의 조건들이 필요하며, 토요일에 우리의 소망처럼 잘 질주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