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밍턴 우승 위해 경주마 2두 출격시키는 대니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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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5.09.17:45기사입력 2023.05.09.17:45

대니 오브라이언(Danny O’Brien)은 오는 13일(토)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앤드류 램스덴 스테이크스(Andrew Ramsden Stakes, LIsted, 2800m)에 그의 그룹 1 우승마 엘패트로니스(El Patroness)와 보우앤디클레어(Vow And Declare)를 출전시킨다. 

4세마 엘패트로니스는 지난해 4월 ATC 오크스(ATC Oaks, Group 1, 2400m)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일 년 후인 올해 4월 보비스 골드 히스(VOBIS Gold Heath, 2100m)에서 또 한 번 우승 소식을 알렸다. 

오브라이언 조교사는 “우리는 그녀가 지난 오크스 경주에서 2400m 거리를 뛰는 모습을 단 한 번밖에 보지 못했고 그때 그녀의 경주력은 매우 인상 깊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도전해 그녀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이번 경주 출전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플레밍턴 경주장의 대니 오브라이언 조교사 플레밍턴 경주장의 대니 오브라이언 조교사 Brett Holburt

엘패트로니스에 대해서 그는 “샌다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후로 잘 해내고 있어 이번에도 그녀의 활약이 기대되며 그녀가 가진 능력에 대한 많은 우리의 질문에 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의 또 다른 출전마이자 2019 멜버른 컵(Melbourne Cup, Group 1, 3200m) 우승마인 7세마 보우앤디클레어는 지난달 출전한 모닝턴 컵(Mornington Cup , Listed, 2400m)에서 출전마 13마리 중 기대에 못 미치는 6위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은 성적 부진에 대한 원인을 모닝턴 서킷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탓으로 돌렸다. 

그는 “모닝턴 서킷은 모든 경주마들이 잘 달릴 수 있는 트랙이 아니며 이전 기량에 비해서 몇 마신 뒤처졌던 것은 모닝턴 주변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지난 경주의 아쉬움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 덧붙여 “보우앤디클레어는 다음 주 토요일 플레밍턴으로 돌아갈 예정이고 그곳은 그가 항상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트랙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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