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 무니 밸리(Moonee Valley) 연습 경주에서 활약한 기가킥(Giga Kick)은 9일 토요일 빅토리아(Victoria)에서 열리는 맥큐웬 스테이크스(McEwen Stakes, Group 2, 1000m)의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클레이튼 더글라스(Clayton Douglas) 조교사의 4세마 기가킥은 이번 주말 그룹 2 경주에서 활동을 재개한 후 다음 달 랜드윅(Randwick)으로 향해 대회 상금 2000만 호주 달러(약 170억 원)의 더 에베레스트(The Everest, 1200m)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더글라스는 “출전 준비를 하는 기가킥의 보폭이 좋으며 트랙 워크를 잘 해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기가킥은 작년보다 30kg 정도 더 무거워졌지만 이제 4세이며 그동안 상당히 성장한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더글라스 조교사는 “다음 두 번의 출전을 위해 아직 체력이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 경주 출전 준비는 모두 마쳤다. 지난 두 번의 연습 경주에서 매우 인상적인 주력을 보여줬고 스피드가 붙는 1000m 경주는 기가킥에게 정말 잘 맞는 경주가 될 것이다”라고 오는 출전 경주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만약 그가 긴장하게 된다면 아마도 그건 이번 토요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기가킥은 발전해 왔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이런 훌륭한 경주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며 토요일 출전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