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동안 활약상을 펼쳤던 그룹 2 데인힐 스테이크스(Danehill Stakes)의 우승마인 스트레탄엔젤(Stretan Angel)은 조교사 필립스 스톡스(Philip Stokes)와 함께 오는 5월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열리는 그룹 1 스프린트 더블에 3세마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스톡스 조교사는 “스트레탄엔젤은 그룹 1에 걸맞은 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봄에는 아직 미성숙해 보였기 때문에 우리는 스트레탄엔젤에게 더 긴 휴식을 주고 싶었다. 3세에서 4세로 넘어가는 시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더 오래 쉴수록 더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작년 11월 4일 쿨모어(Coolmore) 경주 이후부터 쉬고 있는데 그녀는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녀는 정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트레탄엔젤은 해리 엔젤(Harry Angel)이 지난봄에 $64,000 AUD(약 5,600만 원)에 구입한 마필로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리스티드 경주에서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후 캡 당티브 스테이크스(Cap D’Antibes Stakes)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10월 플레밍턴(Flemington)의 데인힐 스테이크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수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한 달 만에 그룹 1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에 출전해 경주 초반 스피드를 뽐냈으며 최종 7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스톡스는 “이제 막 훈련에 복귀한 그녀는 로버트 생스터(Robert Sangster) 대회와 함께 굿우드(Goodwood)를 목표로 삼을 것이다. 아마도 멜버른과 애들레이드에서 두 번의 사전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암말들이 겨루는 그룹 1 로버트 생스터 스테이크스 1200m 경주는 오는 5월 11일 모펫빌(Morphettville)에서 열리며 굿우드 경주는 일주일 뒤 같은 코스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