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골든슬리퍼(Golden Slipper, G1, 1200m)에서 우승한 레이디오브카멜롯(Lady Of Camelot)이 토요일(7일) 더 밸리에서 열리는 모이어 스테이크스(Moir Stakes, G1, 1000m)로 복귀해 3세마로서 첫 출전을 알린다.
가이 워터하우스(Gai Waterhouse)와 함께 레이디오브카멜롯을 담당하고 있는 애드리안 보트(Adrian Bott)는 이번 주말 대회에서 2번 게이트 배정에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으며 레이디오브카멜롯이 경주에서 잘 달려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보트는 “이번 게이트 배정이 레이디오브카멜롯에 유리할 것”이라며 “더 밸리에서 1000m 경주는 까다로운 경주가 될 수 있다. 처음 이곳을 경험하는 레이디오브카멜롯에게 안쪽 게이트가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 블러드스톡(Go Bloodstock)이 소유한 3세 암말 레이디오브카멜롯은 이번 마령 중량 대회에 50kg의 중량으로 경주에 나서며 토요일의 성적이 봄 후반 대회 목표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트 조교사는 “2세마에서 3세 경주마로 첫발을 내딛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마령 중량 경주에 바로 투입되는 것은 또 다른 큰 시험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지금까지 레이디오브카멜롯 비슷한 말들이 잘해냈던 경주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레이디오브카멜롯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고 그동안 한 단계 또 성장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등급의 조건에서 레이디오브카멜롯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싶고 우리가 에베레스트(The Everest)와 같은 큰 대회를 계속 목표로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