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패시브어그레시브와 마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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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3.31.21:54기사입력 2023.03.31.21:54

오는 토요일(1일) 랜드윅 (Randwick)에서 열리는 더 챔피언십(The Championships) 첫째 날에 그래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의 경주마 두 마리가 우승에 도전한다. 

TJ 스미스 스테이크스(TJ Smith Stakes, Group 1, 1200m)에 패시브어그레시브(Passive Aggressive)가 나서고 잉글리스 사이어스 프로듀스 스테이크스(Inglis Sires’ Produce Stakes, Group 1, 1400m)에는 마하바(Maharba)가 출전한다. 

4세마 패시브어그레시브는 통산 6번의 출전에서 5승의 기록을 세웠고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 3월 챌린지 스테이크스(Challenge Stakes, Group 2, 1000m)에서 에두아르도(Eduardo)와 기가킥(Giga Kick)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베그 조교사는 “TJ 스미스 스테이크스는 매우 멋진 대회다. 우리는 호주에서 가장 좋은 경주의 출전권을 얻었고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우리는 환상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더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패시브어그레시브(왼쪽)더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패시브어그레시브(왼쪽)Pat Scala

패시브어그레시브의 한 달 전 우승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우승한 챌린지 대회는 소규모로 총 9마리의 마필이 경쟁했다. 6개월의 휴식 기간 후 바로 출전한 대회였음에도 우승을 차지했고 경주를 뛰지 않았던 휴식 기간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라고 그의 4세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이 등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앞으로 패시브어그레시브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베그 조교사의 또 다른 그룹 1 경주마 마하바는 지난달 파고 파고 스테이크스(Pago Pago Stakes, Group 3, 1200m)에서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Group 1, 1200m) 우승마인 신조(Shinzo)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고 이번에는 골든 슬리퍼의 준우승마 실린더(Cylinder)와 맞붙을 예정이다. 

2세마 마하바에 대해서는 “언엔컴버드(Unencumbered)와 이복형제마인 마하바는 빠른 속도가 강점인 혈통의 자마들이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 봐야 그들이 1400m를 잘 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는 “마하바는 랜드윅에 더 적합할 것이다. 조금 더 좋은 게이트였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에 10번 출발대로 배정됐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받아들여야 하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라며 바깥 게이트 선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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