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 수술 회복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인 주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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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1.29.19:27기사입력 2024.01.29.19:27

존 오셔(John O'Shea) 조교사는 두 차례 그룹 1 우승마인 주타이거(Zou Tiger)를 두 번의 수술에서 완벽히 회복시켜 지난 27일 토요일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린 캐링턴 스테이크스(Carrington Stakes)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3세마 주타이거는 2022년 골든 로즈(Golden Rose)와 작년 랜드윅 기니(Randwick Guineas)에서 입상 성적을 기록한 바 있지만 지난 토요일 우승 이전에는 2022년 8월 켄싱턴 메이든 경주가 유일한 우승이었다. 

호흡 문제로 인해 주타이거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오셔 조교사는 작년에 주타이거가 인후 수술을 받도록 했으며 여기에 거세까지 진행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캐링턴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주타이거 캐링턴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주타이거 Jeremy Ng

새해 첫날 켄터베리(Canterbury)에서 열린 켄터베리 스프린트에서 7마리의 출전마 중 5위의 중위권 성적으로 복귀했고 이후 가장 최근 출전했던 로즈힐(Rosehill)에서는 막판 추입을 선보이며 루바모스(Rubamos)에 이어 2위로 선전했다. 

주타이거는 캐링턴 스테이크스에서 경주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선두를 달리던 펠릭스마제스틱(Felix Majestic)을 제치며 선두 자리를 꿰차며  2.5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선두를 끈질기게 추격하던 타머레인(Tamerlane)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¾ 마신 차 뒤를 이어 펠릭스마제스틱(Felix Majestic)이 3위를 기록했다. 

오셔는 주타이거의 인후통 증상에 대해서 “콜트로서 그의 발목을 잡는 문제였다. 주타이거는 1600m 경주를 제대로 끝내지 못했다. 아마도 약간의 바람으로 인해 더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꽤 필요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주타이거는 회복 이후 좋은 성적을 냈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라카 세일(Karaka sales)에 참석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오셔 조교사는 주타이거의 출전 계획을 보강하기 전에 토요일 경주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보고 싶었기 때문에 현재의 출전 계획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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