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윅(Randwick)에 기반을 둔 존 오셔(John O'Shea)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 40분)에 열리는 익스프레스웨이 스테이크스(Expressway Stakes, Group 2, 1200m)에 그의 4세마 스프린터 피사로(Pizarro)를 출전시킨다.
올투하드(All Too Hard)의 자마인 피사로는 작년 6월 로즈힐(Rosehill) 그룹 2의 1200m에서 우승한 바 있고 그룹 1 경주에서 2승을 기록한 우승마 포비든러브(Forbidden Love)와, 콜필드 기니(Caulfield Guineas, Group 1, 1600m)의 우승마 골든마일(Golden Mile)과 맞붙는다.
오셔 조교사는 “이번 경주는 나에게 참 흥미로운 경주다. 마이클 프리드먼(Michael Freedman)의 암말인 포비든러브의 능력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만약에 포비든러브가 최고의 경주를 펼친다면 그녀가 이길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우승을 보장하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여기에 3세마 골든마일이 처음으로 마령중량 경주(마령과 마필의 성장에 따라 일정 중량을 가감하는 경주, 그룹 1에 해당) 경주에 출전한다. 그가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는 건 맞지만 안정된 실력이 충분히 입증될 정도의 경주 경험이 많지는 않다”라고 평가하며 피사로의 우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실었다.
이어서 그는 “토요일 경주는 흥미로운 경주가 될 것이고 바로 그게 우리가 이 경주에 참가하는 것에 기뻐했던 이유다. 피사로는 건강하고 컨디션이 매우 좋다. 그의 현재 경력에서 그의 실력이 이 경주 수준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는 이 수준에 도달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피사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포비든러브와 피사로의 차이점은 그가 실제로 1200m 경주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마이클의 포비든러브를 제외하고 경주에 참가한 다른 출전마들은 이 대회가 아닌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거나 장기 목표가 아니지만 이 대회에 참가한 말들이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