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스노든, 폴 스노든(Peter and Paul Snowden) 공동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 (25일) 멜버른(Melbourne)의 프리미어 2세마 경주인 블루 다이아몬드(Blue Diamond Stakes)에 돈코를레오네(Don Corleone)을 출전시키며 또 한 번 블루 다이아몬드 우승마 배출에 도전한다.
아들인 폴 스노든이 멜버른에서 스테이블을 관리하는 동안 2011년 세포이(Sepoy)와 2012년 어스퀘이크(Earthquake)가 피터 스노든에게 우승을 안겼고, 후에 스노든 부자는 팀을 이루어 2015년 프라이드오브두바이(Pride Of Dubai)와 함께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한 바 있다.
2016년 블루 다이아몬드의 우승마 익스트림초이스(Extreme Choice)의 자마인 돈코를레오네는 이번 토요일 그의 첫 멜버른 경주를 시작하게 된다.
돈코를레오네는 올해 1월 랜드윅(Randwick)에서의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후 2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피에로 스테이크스(Pierro Stakes)에서는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노든 부자는 화요일 아침 샌다운에서 경주장 코스가 제대로 열린 기회를 이용해 돈코를레오네에게 이곳이 까다로운 코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돈코를레오네에게는 첫 역방향 도전이었고 나는 그가 해낸 일에 만족했다. 특히 이번 토요일에 경주를 뛰는 곳에서 트랙 상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좋았다”라고 피터 스노든은 전했다.
이어서 그는 “돈코를레오네는 이제 2세마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A급 경주 전에 이곳에 처음 와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꽤 중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노든은 돈코를레오네가 이전의 블루 다이아몬드 우승마들과 함께 샌다운에 있었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이제는 돈코를레오네가 직접 나가서 경주에서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잠재력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경주를 해내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아마도 돈코를레오네가 세포이만큼 뛰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데리고 있는 다른 많은 훈련마들만큼 훌륭한 것은 확실하다”라며 돈코를레오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돈코를레오네는 좋은 경주마가 될 수 있는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난 그를 많이 좋아하고 아낀다. 돈코를레오네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2세마 망아지이고 이번 토요일 많은 사람들이 그의 최고 모습을 보길 바란다”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