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슬롯 보유자인 카발로 파크(Cavallo Park)의 주자로 필로소퍼가 발표되면서 주푸소비치는 5세마 필로소퍼가 1050m 이상의 거리 첫 도전에서 어떤 주력을 선보일지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주푸소비치는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필로소퍼를 1200m이상 대회에 출전시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필로소퍼는 현재 컨디션이 최상이며 지금이 바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때라고 생각한다. 상태가 좋고 1200m 이상에서의 템포는 약간 느려서 긴장을 풀고 경주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완벽한 준비는 덜 된 상태라고 생각하며 이번 경주에서 잘 안 풀린다면 언제든지 1000m로 돌아갈 수 있다”라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멤시 스테이크스(Memsie Stakes, Group 1, 1400m) 우승마이자 지난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Group 1, 1600m)에서 7위를 기록한 핀스프라이트는 화요일 트랙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오는 주말 크랜본 컵에서 61kg의 최고 중량으로 나서게 될 것이다. 주푸소비치는 “나는 필로소퍼의 상태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또 “핀스프라이트는 지난 경주에서 운이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노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클래스 등급에 해당하는 말이지만 라이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중량을 짊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경주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