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멜버른 컵(Melbourne Cup) 출전권을 획득한 더맵(The Map)은 오는 토요일(21일)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대회 이후 스프링 카니발의 또 다른 큰 핸디캡 경주 출전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알파인이글(Alpine Eagle)의 6세 암말인 더맵은 내추럴리즘 스테이크스(Naturalism Stakes)로 더 잘 알려진 $200,000 AUD(약 1억 8,100만 원) 상당의 MRC 파운데이션 컵(MRC Foundation Cup, 2000m)에서 캠페인의 두 번째 출전을 하게 된다.
이 경주에는 $5,000,000 AUD(약 45억 3,400만 원)이 걸린 콜필드 컵(Caulfield Cup, 2400m)의 출전이 보장되어 있으며 더맵의 조교사인 댄 클라켄(Dan Clarken)과 우피 맥길리브레이(Oopy Macgillivray)가 애초에 계획했던 봄 출전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주다. 맥길리브레이는 “토요일부터 콜필드에서 열리는 허버트 파워(Herbert Power)와 질롱 컵(Geelong Cup)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 질롱 컵에서는 하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좋은 경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맬버른 컵 데이 10일 전에 열린 마카스 런(Macca's Run)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바로 반등에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머레이 브리지(Murray Bridge) 마방은 더맵이 콜필드 컵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면 기꺼이 봄 출전 계획을 재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필드 컵은 그룹 2 허버트 파워 스테이크스(2400m) 일주일 후이자 그룹 3 질롱 컵(2400m) 대회 나흘 전인 오는 10월 19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