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포스먼(Andrew Forsman) 조교사는 오는 20일(토) 트렌섬(Trentham)의 그룹 1 쏜던 마일(Thorndon Mile)에 출전하는 6세마 에곤(Aegon)이 거리 감소의 이점을 살려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크리드폴스(Sacred Falls)의 자마인 에곤은 3세마 시절 그룹 1 뉴질랜드 2000 기니 우승을 시작으로 카라카 밀리언 3세마 클래식(Karaka Million 3YO Classic)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1600m에서 경력 최고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작년에는 홍콩에서 열린 그룹 1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에서 세계적인 스타인 골든식스티(Golden Sixty)에 이어 5위의 성적을 내며 선전했다.
포스먼은 12월 26일 박싱데이에 열린 그룹 1 자빌 클래식(Zabeel Classic) 2000m 경주에서 에곤을 테스트했지만 꾸준한 템포의 중거리 경주는 그의 강한 경주 패턴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하위권을 기록한 지난 경주 결과에 대해 포스먼은 “2000m 경주는 에곤에게 잘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에곤이 다시 2000m 경주에 도전한다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완벽한 컨디션으로 1600m 경주로 돌아가길 바랬고 이번 주말 모든 것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포스먼은 “에곤이 2000m에서 다시 거리를 줄여 오는 1600m에서 어떤 경주를 풀어나갈지 알기 어렵지만 지난 자빌 클래식 이후 그는 훌륭하게 잘해왔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를 탓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