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스카이버드, 콜필드에서 4연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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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1.16.17:15기사입력 2023.11.16.17:15

스카이버드(Skybird)는 오는 18일 토요일 $1,500,000 AUD (약 12억 6천만 원) 규모의 1000 기니 (Thousand Guineas, Group 1, 1600m) 경주를 앞두고 어제 콜필드(Caulfield)에서 가볍게 몸풀기 습보를 진행했다. 

미치 프리드만(Mitch Freedman) 조교사는 훈련에 매우 만족해하며 “실제로 테스트하기 위해서 나간 것이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면서 트랙에 적응하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즐기도록 내버려 두었다”라고 말했다. 

프리드만은 “스카이버드는 지난달 말 경주에서 결승선에서 매우 근소한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고개를 앞으로 내밀면서 우승했기 때문에 만족감으로 자신감이 상승했을 것이다”라고 지난 우승에 대해 언급했다. 

스카이버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미치 프리드만 조교사(왼쪽)스카이버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미치 프리드만 조교사(왼쪽)Reg Ryan

스카이버드는 이번 토요일 경주에서 1000 기니 프리루드(Thousand Guineas Prelude, Group 2, 1400m)의 우승마인 쿠어볼란테(Coeur Volante), 아틱클래머(Arctic Glamour) 그리고 졸리스타(Joliestar)를 상대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4연승에 도전한다. 

9월 말부터 경주 경력을 시작해 이제 두 달 차인 3세마 스카이버드는 발라랏(Ballarat)에서 1200m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벤디고(Bendigo)에서 열린 1300m 벤치마크 64(Benchmark 64)에서도 우승을 기록했으며 콕스 플레이트 데이(Cox Plate Day)에 열린 무니 밸리 필리 클래식(Moonee Valley Fillies’ Classic, Group 2, 1600m)에서는 꼴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잉글리스 클래식 세일(Inglis Classic Sale)에서 나온 스카이버드는 HP 서러브레드 드래프트에서 프리드만 조교사에게 단 $110,000 AUD(약 9천 200만 원)에 낙찰되었다. 

스카이버드와 함께 4연승을 노리는 프리드만은 “스카이버드는 지금까지 세 번의 경주에서 외곽 또는 바깥에서 두 번째 게이트에 배정됐다. 가운데 게이트로 배정된다면 완벽하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1번 게이트만은 피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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