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서클오브파이어(Circle Of Fire)가 오는 토요일(14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 G1, 1600m)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5세마 서클오브파이어는 지난 시즌 호주 데뷔전에서 플레밍턴과 로즈힐(Rosehill)의 벤치마크(Benchmark)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4월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린 체어맨스 퀄리티(Chairman's Quality, G2, 2600m)와 시드니 컵(Sydney Cup, G1, 3200m)에서 2연승을 차지하며 총 네 개의 경주에 출전한 바 있다.
마허는 오는 11월의 멜버른 컵(Melbourne Cup, G1, 3200m)을 서클오브파이어의 이번 봄 시즌 주요 목표로 삼고 있으며 큰 대회 전에 플레밍턴을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그는 꾸준히 잘해왔고 현재 컨디션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때때로 이런 장거리 경주마들이 단거리 경주에서 훌륭한 경주력을 보여주고 구간 기록에서도 역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곤 한다. 지난 단거리는 레이팅 경주였고 이번 경주는 마령 중량 경주이기 때문에 매우 다르지만 그가 경주를 잘 마무리 하는 것과 플레밍턴 트랙에 적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