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바티아노(Savatiano) 첫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고돌핀(Godolphin) 조교사는 이번 주말 뉴캐슬(Newcastle)에서 열리는 더 헌터 앳 뉴캐슬(The Hunter at Newcastle) 경주에 빌라나(Vilana), 인그레이셔팅(Ingratiating), 그라비나(Gravina)를 출전시켜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5천만원)의 상금을 노린다.
마주 비드먼(Beadman)이 스카이레이싱에 "빌라나는 실버 이글(Silver Eagle)에서 1위를 차지했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승리였다. 바로 다음 날 골든 이글(Golden Eagle)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은 빌라나의 문제가 아니었다”라고 전했으며
또 "그날 경기에서는 트랙 상태가 생각보다 단단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실버 이글 경기에서 보여준 것만큼 빠르게 달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트랙의 습기 상태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빌라나의 지난 경주 패배에 관해 설명했다.
“많은 경마팬들은 지난 실버 이글에서 빌라나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그 경주마는 겨우 3위 안에 들었다고 말할 테지만, 지난번에는 진짜 변명 거리가 있었다”며 혼란을 일축했다.
가장 최근 경주였던 에베레스트(Everest)에서 우승에 실패한 인그레이셔팅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샘 클리퍼턴(Sam Clipperton) 경주에서 4번 트랩에 배치됐다.
비드먼은 이에 “인그레이셔팅은 에베레스트에서 뛰었고, 그 전에 멜버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에베레스트 경주는 이 경주마에게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게 했고, 이에 빠르게 치고 나가지 못했으며 경쟁마들에게 선두를 치고 나갈 공간을 만들어 줬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며칠 전 워릭 팜(Warwik Farm)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우승권에 오를 수 있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이번 경주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나는 16번째로 경주에 참가한다. 그는 기수 케린 맥이보이(Kerrin McEvoy)와 함께 안쪽 주로를 차지하는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비드먼은 “그라비나는 최근 2경기 전 콜필드(Caulfield)에서 멋지게 승리를 거뒀고, 나는 그가 지난 플레밍턴(Flemington) 경주를 그렇게 잘 치를 줄 몰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경주마는 곡선 주로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