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ATC 오크스(ATC Oaks, Group 1, 2400m)의 우승마인 어텀앤젤(Autumn Angel)을 목장으로 돌려보낸 피터 무디(Peter Moody)와 캐서린 콜먼(Katherine Coleman)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8일) 이글 팜(Eagle Farm)에서 열리는 퀸즈랜드 오크스(Queensland Oaks)에서 몰리니커스(Mollynickers)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세마 시절 2승을 차지한 바 있는 3세 암말 몰리니커스는 아직 클래식에서 우승이 없으며 이번 주말 그룹 1에서 46달러의 배당률이 책정되었다.
무디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몰리니커스의 컨디션을 다시 살펴보면 진정한 장거리 주자라 생각하진 않지만 이 거리에서 훌륭한 경주를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몰리니커스가 앞으로 1400m에서 1600m에서 큰 성과를 내는 유형의 암말 경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 퀴니 스테이크스(Kewney Stakes, 1600m)에서 어텀앤젤(Autumn Angel)과 바실리나(Basilinna)에게 각각 머리 차로 3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친 바 있다”라며 그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그녀는 다시 경주에서 실질적으로 우승할 수 없는 위치로 물러나야 했지만 이번 토요일 8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안전하게 중위권을 지키면서 달린다면 46달러의 배당률로 멋진 광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몰리니커스를 믿어봐라”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