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는 토요일(2일) 열리는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Group 1, 1200m)에서 에베레스트(The Everest, Group 1, 1200m)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그로잉엠파이어(Growing Empire)와 함께 절대 쉽지 않은 우승에 도전한다.
유롱 인베스트먼트 소유의 3세마 그로잉엠파이어는 지난 9월 14일 첫 플레밍턴 출전인 포세이돈 스테이크스(Poseidon Stakes, 1100m)에서 같은 유롱 소유의 퍼스트세틀러(First Settler)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말 두 번째 플레밍턴 출전에 나선다.
퍼스트세틀러는 이어진 데인힐 스테이크스(Danehill Stakes, Group 2, 1200m)에서 우승을 거뒀다. 그로잉엠파이어는 이후 마니카토 스테이크스(Manikato Stakes, Group 1, 1200m) 에서 좀 더 마령이 높은 경주마들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사우스포트타이쿤(Southport Tycoon)에 간발의 차로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 에베레스트에서는 벨라니포티나(Bella Nipotina)에 이어 3위로 선전을 펼치기도 했다.
마허는 레이싱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로잉엠파이어는 지난 에베레스트 경주에서 멋지게 경주를 해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그로잉엠파이어는 우승했던 이곳으로 돌아왔으며 얼마 전에 그와 질주한 마크 자흐라(Mark Zahra) 기수는 그로잉엠파이어의 상태에 매우 만족스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머천트네이비(Merchant Navy)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던 자흐라 기수는 그로잉엠파이어와 지금까지 세 번 경주에 나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주스타(Zoustar)의 자마인 그로잉엠파이어는 현재 스포츠벳(Sportsbet)에서 3.30달러의 배당률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