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어 스테이크스에서 7개월 만에 다시 우승 도전하는 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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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9.04.16:28기사입력 2024.09.04.16:28

지난 3월 골든 슬리퍼(Golden Slipper, G1, 1200m)의 준우승마인 콜먼(Coleman)이 화요일 오전 무니 밸리(Moonee Valley) 갤럽에서 평소와 다르게 눈가리개를 착용했다. 

맷 로리(Matt Laurie) 조교사는 이번 주말 모이어 스테이크스(Moir Stakes, G1, 1000m)를 앞두고 콜먼의 마지막 트랙 갤럽에서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결과를 지켜보았다. 

로리는 레이싱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콜먼은 처음에 약간 불편해하는 것 같았다. 우리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대회에서 착용해야 할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맷 로리 조교사와 콜먼맷 로리 조교사와 콜먼Vince Caligiuri

콜먼이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나중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토요일 경주에서는 착용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어느 시점에서 콜먼이 눈가리개를 착용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단지 훈련의 도구로 쓰였을 뿐이다. 갤럽 초반에 약간 예민해져서 필요 이상으로 아드레날린을 분비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눈가리개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콜먼은 토요일 경주를 앞두고 남은 주를 해변에서 보낼 예정이며 로리는 그가 경주에서 잘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리는 “우리는 우승을 위해 대회에 나서지만 이번 경주는 빠른 페이스의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강하게 피니시를 한다면 다음 경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리 조교사는 오는 9월 27일 열리는 마니카토 스테이크스(Manikato Stakes, G1, 1200m)가 콜먼의 다음 출전이 될 것이며 이후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 G1, 1200m)가 봄 시즌 목표 경주로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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