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0일) 무니 밸리(Moonee Valley)에서 열린 도미넌트 핸디캡(Dominant Handicap,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블루스트라텀(Blue Stratum)이 오는 17일(토)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그룹 3 베인 스테이크스(Vain Stakes, 1100m)에서 3연승을 노린다.
보 메르텐스(Beau Mertens) 기수와 경주에 나선 3세마 블루스트라텀은 라스트드루이드(Last Druid)를 코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이어 이모탈스타(Immortal Star)가 목 차 3위로 경주를 마쳤다.
토니 맥어보이(Tony McEvoy) 조교사는 이번 캠페인의 지금 시점에서 블루스트래텀을 1200m에 도전하게 하는 것이 다소 꺼려지며 짧은 거리 출전 계획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경주에서 정말 대단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계속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
맥어보이는 “블루스트래텀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고 폐도 깨끗한 상태다. 컨디션에 무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주 경주에서도 우승의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다음 주에 베인에 출전 예정이고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포세이돈 스테이크스(Poseidon Stakes, 1100m)를 생각 중이다. 지난 마리비르농(Maribyrnong)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 직선 주로에서 아주 잘 달렸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출전 거리를 1200m보다 짧게 유지할 것”이라며 단거리 출전 계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