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니 우승 도전하는 킹콜로라도와 사우스포트타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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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02.17:27기사입력 2024.03.02.17:27

킹콜로라도(King Colorado)는 오는 토요일(2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그룹 1 호주 기니(Australian Guineas)에서 눈가리개를 다시 착용하게 되며 관계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경주에서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 봄 무니 밸리(Moonee Valley)에서 열린 그룹 1 콕스 플레이트(Cox Plate)에서 쉐이드를 썼지만 이후 두 번의 경주에서는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았다. 

시아론 마허 레이싱(Ciaron Maher Racing)의 어시스턴트인 잭 턴불(Jack Turnbull)은 킹콜로라도가 토요일 대회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거리를 늘려 출전하는 것을 즐길 것이라 말했다. 

킹콜로라도킹콜로라도George Sal

“킹콜로라도는 확실한 1600m 경주마다.”

이어서 그는 “최근 경주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이제 1600m에 출전하며 눈가리개도 다시 착용하면 상당히 좋은 주력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외곽인 12번 게이트 출발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속도 면에서 경주가 어떻게 진행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사우스포트타이쿤(Southport Tycoon) 역시 마허 마방을 대표하는 말로 지난 1월 무니 밸리에서 열린 그룹 2 호주 스테이크스(Australia Stakes) 1200m 경주에서 비이트(Veight)에게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이어서 2월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린 1400m 그룹 2 어텀 스테이크스(Autumn Stakes)에서도 스노우패트롤(Snow Patrol)에 근소한 차이로 다시 한 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근 우승을 아쉽게 두 번이나 놓친 사우스포트타이쿤이 이번 경주 유리한 4번 게이트 배정으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턴불은 “사우스포트타이쿤은 여전히 성격이 강한 편이고 그런 면에서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이제 막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에 완벽한 게이트에 배정됐다”라며 우승 기대감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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