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베레스트의 기대주 아이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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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9.22.03:43기사입력 2024.09.22.03:43

벨라니포티나(Bella Nipotina)가 이번 주 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의 첫 에베레스트(Everest) 주자로 확정되었지만 아이엠미(I Am Me)가 더 쇼츠(The Shorts, 1100m)에서 우승한다면 $20,000,000 AUD(약 182억 2,000만 원) 상금 대회에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암말은 지금까지 세 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가장 최근 경주인 이달 초 콩코드 스테이크스(Concorde Stakes, 1000m)에서 아이엠미가 벨라니포티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세 번의 그룹 1 경주에서 입상한 바 있는 6세 암말 아이엠미는 토요일의 더 쇼츠에서 그 기세를 몰아 에베레스트에 도전할 예정이다. 마허의 시드니 조교사 요한 제라드-더보드(Johann Gerard-Dubord)는 “아이엠미는 매우 훌륭한 말이며 그룹 1 우승은 아직 없지만 여러 번의 입상 성적은 거둔 뛰어난 말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아이엠미아이엠미Jeremy Ng

이어서 그는 “아이엠미는 작년 시드니 스테이크스(Sydney Stakes)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랜드윅을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녀는 이전 경주에서 더 뛰어난 라이벌들과의 맞대결에서 몇 마신 뒤떨어져 있었지만 이제 그 부족함을 개선한 것처럼 보이며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더보드는 마허가 아이엠미의 훈련 방식에도 약간의 변화를 주어 워릭 농장이 아닌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봉봉(Bong Bong)에 있는 시골 훈련장에서 준비시켰다고 밝혔다. 

아이엠미는 조용한 환경에서 더 발전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토요일에 그 결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라드-더보드는 “우리는 그녀를 봉봉으로 데려왔고 그곳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밤에는 마굿간에서 생활하지만 낮에는 방목장에 있다. 아침에 훈련을 마치면 방목장으로 들어가고 습보하는 날에는 훈련을 마치고 바로 스파에 간다. 말들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고 이곳에는 아름다운 트랙도 있다. 말들에게 좋은 기초 체력을 길러주면서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충분히 최고의 컨디션으로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엠미는 더 쇼츠에서 2번 게이트에 배정받았으며 챔피언 기수인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가 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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