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 베이커, 이번 주말 우승마 3두 배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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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4.21.15:47기사입력 2023.04.21.15:47

지난주 400만 호주달러가 걸린 더 쿼카(The Quokka)에서 우승마를 배출한 비욘 베이커(Bjorn Baker) 조교사가 22일 토요일 호크스베리(Hawkesbury)의 4개 경주에 3마리 주자를 내보내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베이커는 지난 주말 퍼스(Perth)에서 4세마 오버패스(Overpass)와 함께 더 쿼카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다.

오는 토요일 경주를 위해 돌아온 베이커는 호크스베리 골드 러시(Hawkesbury Gold Rush)에 말코비치(Malkovich), 호크스베리 크라운(Hawkesbury Crown)에 브링더랜섬(Bring The Ransom) 그리고 호크스베리 골드컵(Hawkesbury Gold Cup)에 키스더브라이드(Kiss The Bride)를 출전시킨다.

베이커는 지난 네 번의 크라운 리뉴얼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이멘시페이션 스테이크스(Emancipation Stakes)와 이번 달 초 퀸 오브 더 터프 스테이크스(Queen Of The Turf Stakes)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둔 6세마 브링더랜섬이 또 한 번의 좋은 성적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비욘 베이커(맨왼쪽)의 지난 경주 우승 축하 모습비욘 베이커(맨왼쪽)의 지난 경주 우승 축하 모습Jeremy Ng

호크스베리 크라운에 출전하는 브링더랜섬에 대해 “그녀는 정말 잘하고 있다. 지난 그룹 1의 1마일 경주에서 엄청난 레이스를 펼쳤고 이 전 두 번의 레이스 내용 또한 좋았다. 이번 토요일은 등급을 낮춘 경주인 데다 안쪽 2번 게이트 출발로 초반에  6-7위권 안에 들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주력을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베이커는 말했다.

골드컵의 기대주인 7세마 키스더브라이드는 2주 전 호크스베리에서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으로 1400m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주말엔 가운데 6번 게이트에서 최소 중량인 53.5kg의 최적의 조건으로 우승을 노린다.

유리한 조건으로 골드컵에 나서는 키스더브라이드에 대해 베이커 조교사는 “그는 지금까지 꾸준히 잘 달려줬다. 게다가 재미있게도 그의 품종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실력이 좋아진다. 그의 종마인 아이두(I Do)는 무려 7세마 때 그룹 1 에서 우승한 놀라운 기록이 있어 나는 그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골드 러쉬 우승에 도전하는 스피드가 강점인 5세마 말코비치는 최외곽 12번 게이트 출발의 단점을 극복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앞두고 있지만 베이커는 여전히 그가 어떻게 경주를 풀어나갈지 기대하고 있다. 

베이커는 말코비치의 이번 경주에 대해  “게이트 위치가 우승을 확신하기 까다로운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주 당일 트랙 상태등을 고려해 행운이 따르길 바라며 우리는 끝까지 경주가 어떻게 풀릴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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