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컵(Melbourne Cup, Group 1, 3200m)의 우승 기수인 크레이그 윌리엄스(Craig Williams)는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가 토요일(10일)의 CF 오르 스테이크스(CF Orr Stakes, Group 1, 1400m)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벤, 윌, JD 헤이즈가 조교를 맡고 있는 6세마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는 그룹 1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29번의 출전 중 25번이나 경주를 함께한 윌리엄스 기수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는 지난 11월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린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 Group 1, 1600m)에서 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경주에 나선다.
윌리엄스는 지난 금요일 플레밍턴에서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와 함께 연습 경주에서 나섰고 그가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으며 그의 활약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 기수는 “지난 플레밍턴에서 챔피언스 마일에 출전하기 전 이런 농담을 나눈 적이 있다.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는 항상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가 컴백해서 계속 발전한다면 라이벌들이 그의 존재가 무서울 것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를 보면 더 단단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래서인지 더 성숙해 보인다. 그의 몸집이 더 커지거나 키가 더 크지 않았지만 정말 환상적으로 보인다. 살이 찌지도 않았고, 뚱뚱하지도 않지만 그의 근육은 훨씬 더 단단해 보이고 어딘가 더 노련해졌다”라며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의 현 상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윌리엄스는 이번 경주에 대해서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는 마치 폼 가이드에 나오는 완벽한 말처럼 보인다. 그는 오는 토요일에 확실히 이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능력을 갖췄으며 그와 함께 경주에 출전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