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릭 팜(Warwick Farm)의 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는 17일(토)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블랙 캐비어 라이트닝 스테이크스(Black Caviar Lightning Stakes, Gr 1, 1000m)에 출전하는 그의 스프린터 프라이빗아이(Private Eye)의 복귀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
프라이드는 혹시 모를 비를 피하기 위해 작년 에베레스트(The Everest, 1200m) 준우승마인 6세마 프라이빗아이를 예년보다 경주에 일찍 출전시킬 예정이다.
프라이드 조교사는 RSN과의 인터뷰에서 “가을 시즌은 몇 가지 이유로 프라이빗아이에게 최고의 시기가 아니었다. 지난 몇 번의 가을 출전 준비 과정에서 젖은 트랙을 많이 밟았고 그는 젖은 트랙에서 잘 달리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런 이유로 젖은 트랙을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플레밍턴은 거의 젖은 트랙이 되지 않고 만약 젖게 되더라도 소프트 트랙 정도지 헤비 트랙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빗아이를 일찍 준비시켜서 라이트닝 출전 준비를 시켜야겠다고 결정했다. 산뜻한 상태에서 잘 뛰는 그에게 좋은 경주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프라이빗아이는 지난 두 번의 연습 경주에서 눈가리개 없이 달렸고 토요일에는 다시 장비를 착용하고 경주에 나설 것이다. 잘 달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임페라트리즈(Imperatriz)와의 대결이 흥미로울 것 같다. 임페라트리즈는 훌륭한 스프린터고 우승은 경주 템포와 운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