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플레밍턴(Flemington) 데뷔전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던 비아시스티나(Via Sistina)는 이어진 토요일(5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마방에 그룹 1 우승을 추가했다.
7세 암말 비아시스티나는 멜버른 데뷔전에서 2.60달러의 우승 후보로 나섰지만 9월 14일 열린 그룹 1 마키베 디바 스테이크스(Makybe Diva Stakes, 1600m)에서 미스트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와 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에 밀려 아쉬운 5위에 머무른 바 있다.
하지만 비아시스티나는 지난 주말에 열린 그룹 1 턴불 스테이크스(Turnbull Stakes, 2000m)에서 마방 동료인 버커루(Buckaroo)를 추월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경주의 설욕을 말끔히 씻어냈다.
데미안 레인(Damian Lane)기수와 경주에 나선 비아시스티나는 버커루를 머리 차로 제쳤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엘리야스(Eliyass)가 뒤를 이어 1.5마신 차 3위를 기록했다.
비아시스티나는 크리스 월러 마방에 합류한 이후 소유주 유롱 인베스트먼트(Yulong Investments)에게 두 번의 그룹 1 우승을 선사했으며 부조교사인 찰리 덕워스(Charlie Duckworth)는 비아시스티나의 지난 경주 이후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우리는 그녀가 오늘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녀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그는 “버커루는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3연승을 노리고 있었다. 그는 깊숙이 파고들었고 근소한 격차로 아쉽게 패배했다”라며 버커루에 대한 칭찬도 놓치지 않았다.
끝으로 “팀 전체와 비아시스티나가 이런 활약을 이뤄낸 것은 매우 환상적이었다. 그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고 특히 절대적인 보석을 얻은 유롱에게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우승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