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는 4세 암말 자르도지(Zardozi)가 토요일(5일)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리는 더 메트로폴리탄(The Metropolitan, Group 1, 2400m)에서 핸디캡 라이벌들과의 경쟁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VRC 오크스(VRC Oaks, Group 1, 2500m) 우승마이자 ATC 오크스(ATC Oaks, Group 1, 24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자르도지는 지난 9월 21일 킹스턴 타운 스테이크스(Kingston Town Stakes, Group 3, 2000m)에서 5위를 포함해 이번 캠페인에서 출전한 세 번의 경주에서 모두 중하위권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커밍스 조교사는 자르도지가 바이너리 스터드 스테이크스(Vinery Stud Stakes, Group 1, 2000m)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커밍스는 RSN과의 인터뷰에서 “큰 경주를 앞두고 체력을 아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ATC 오크스를 앞두고 앞만 보고 달렸으며 킹스턴 타운에서 입상하지 못했음에도 메트로폴리탄을 목표로 착실하고 꾸준히 준비해왔다. 자르도지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중이 많이 줄었다. 2400m거리가 그녀에게 적합하기 때문에 바이너리에서 ATC 오크스 대회까지 보여준 행보와 많은 유사점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경주를 통해 자르도지의 성장세가 레이팅을 따라잡기 전에 연령 오픈 경주를 통해 또 다른 사전 경주 출전 여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충분히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자르도지의 핸디캡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메트로폴리탄은 그렇게 하기에 적합한 경주인 것 같다. 나는 그녀가 훌륭한 경주를 펼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우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