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콜리피체노와 함께 골든 이글 우승 기회 노리는 조아오 모레이라 기수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4.10.31.21:32기사입력 2024.10.31.21:32

홍콩에 기반을 둔 조아오 모레이라(Joao Moreira) 기수와 일본의 아스콜리피체노(Ascoli Piceno)가 오는 토요일(2일) 골든 이글(Golden Eagle, Group 1, 1500m)에 출전한다.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리는 골든 이글은 1,000만 호주 달러(약 90억 6,000만 원) 규모의 경주로,  모레이라 기수는 이번 경주의 우승 확률이 높다고 자신한다.

아직 아스콜리피체노와 출전 경험이 없는 모레이라 기수는 지난 4월 한신(Hanshin)에서 열린 오카쇼(앵화상, 그룹 1, 1600m)에서 스텔렌보쉬(Stellenbosch)에 기승해 다이와메이저(Daiwa Major)의 3세 암말인 아스콜리피체노를 ¾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오카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콜리피체노지난 오카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스콜리피체노Lo Chun Kit

모레이라는 레이싱 NSW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그룹 1 경주에서 아스콜리피체노를 이긴 적이 있다. 당시 정말 탁월한 경주마에 기승한 덕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아스콜리피체노와의 우승 대결이 절대 쉽지 않았음을 회상했다.

그는 “오는 주말 경주에서 매우 훌륭한 말에 기승한다고 생각한다. 아스콜리피체노는 능력 이상을 보여줄 수 있다. 그룹 1 경주에서 우승하기 위해 실제로 꼭 그룹 1 우승마를 타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스콜리피체노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 샀다. 

이어서 “그룹 1 경주마들의 수준은 매우 높다. 물론 몇 가지 요인이 큰 역할을 하곤 한다. 예를 들어 게이트 배정에서 운이 없거나 경주 중간에 앞이 막힐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스콜리피체노에게 우승의 큰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