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알리게이터블러드(Alligator Blood)는 샌다운(Sandown) 경마장에서 열린 그룹1 퓨쳐리티 스테이크스(Group 1 Futurity Stakes) 경주에서 우승을 거두며 올스타 마일(All-Star Mile) 대회의 출전 자격을 확실히 했다.
조교사 가이 워터하우스(Gai Waterhouse)와 아드리안 보트(Adrian Bott)의 경주마인 알리게이터블러드는 3주 뒤 무니 밸리(Moonee Valley)에서 열릴 5백만 달러(약 44억 4,000만 원) 우승 상금의 1600m 올스타 마일 경주의 예상 우승 후보 2위를 차지했다.
기수 블레이크 신(Blake Shinn)과 함께 배당금 2.8달러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 경주에서 올스타 마일의 경쟁마인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 4.2달러)를 1.25마신 차이로 제치고, 경주마 아임썬더스트럭(I'm Thunderstruck, 2.90달러)을 1.75마신 차이로 앞서며 그 부담을 덜었다.
보트는 이번 알리게이터블러드의 캠페인이 올스타 마일을 위해 계획됐다고 말하며, 그의 마사는 2월 11일에 열리는 1400m 그룹1 CF 오르 스테이크스(Group1 CF Orr Stakes)에 출전하는 대신 2주를 더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트는 "우리는 오르와 퓨쳐리티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알리게이터블러드와 이번 캠페인을 보내며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우리는 그가 휴식을 더 취한다면, 두 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휴식을 취하게 된 연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에도 이러한 결정 방식을 따랐고, 오늘 그가 성장한 점이 드러나서 좋았다. 당연하게도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올스타 마일이다. 그 경주가 바로 알리게이터블러드가 꼭 승리했으면 하는 경주다"라며 확실한 목표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