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라킨(Will Larkin) 조교사는 이번 토요일(16일) 비터크릭(Bittercreek)과 함께 블루 사파이어 스테이크스(Blue Sapphire Stakes)의 $300,000 AUD(약 2억 7,600만 원) 상금 대신 콜필드(Caulfield)에서 더 큰 우승 상금을 노린다.
젊은 조교사인 윌 라킨과 그의 파트너인 레온 그리고 트로이 코스텐스는 스니첼(Snitzel)의 3세 자마인 비터크릭이 그룹 1 루버트 경 스테이크스(Sir Rupert Clarke Stakes, 1400m)에서 지난 경주의 설움을 딛고 반등하길 바라고 있다.
비터크릭은 월요일 출전 등록이 마감된 $1,500,000 AUD(약 13억 7,800만 원) 규모의 대회에서 24마리의 엔트리 중 하나다. 하지만 두 번째로 낮은 레이팅의 마필로 최종 16마리의 주자와 추가 4마리로 제한된 필드에서 선발 출전권을 얻기 위해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라킨은 “우리는 그를 가벼운 중량으로 루퍼트 클라크에 출전시키고 싶었지만 그의 레이팅으로 인해 선발 출전이 어려워진다면 다른 옵션으로 블루 사파이어를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비터크릭은 매우 훌륭한 혈통을 가진 스니첼의 자마로 그룹 1에서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좋은 위치를 확보해 경주를 전개한다면 우리에게 우승 가능성이 있다”라고 우승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비터크릭은 지난달 말 콕스 플레이트 데이(Cox Plate Day)에 더 밸리(The Valley)에서 열린 그룹 3 레드 앵커 스테이크스(Red Anchor Stakes, 1200m)에서 우승한 것이 올봄까지 치른 세 번의 경주 중 최고 성적이며 오는 토요일 이번 캠페인에서 처음으로 1400m에 도전한다.
이달 초 스위츨랜드(Switzerland)가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한 그룹 1 쿨모어 스터드 스테이크스(Coolmore Stud Stakes)에서는 막판 스퍼트 타임을 놓치면서 8위에 그쳐 우승에서 멀어졌지만 오는 주말 어떤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