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윌 그리고 JD 헤이즈 조교사가 운영하는 린제이 파크 레이싱(Lindsay Park Racing)의 라플렌룬(La Pleine Lune)이 지난 수요일(1일) 워남불(Warrnambool)에서 열린 1200m 경주에서 무려 9마신 차 우승을 거머쥐며 놀라운 데뷔전을 치렀다.
내쉬 라윌러(Nash Rawiller) 기수에게 20년 만에 워남불 트랙 첫 우승을 안겨준 퓌상스드룬(Puissance De Lune)의 자마인 2세마 라플레인룬은 경주가 진행됨에 따라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며 2위 게리트(Guerite)와 3위 카칭크(Cachink)를 앞서나갔다.
벤 헤이즈(Ben Hayes)는 “라플렌룬이 엄청난 실력을 뽐내며 우승하는 장면을 보는 것은 정말 짜릿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라플렌룬은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이번 데뷔전에서 모두 그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최상의 실력을 발휘했고 경주 트랙의 상태에 상당히 만족했을 수도 있다. 좋은 조건에서 달렸을지라도 9마신 차 우승은 결코 쉽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말은 흔하지 않다. 훌륭한 스폰서이자 마주인 빅터 리(Victor Lee)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잉글리스 프리미어 2세마 세일 쇼케이스 세션에서 콜링그로브 스터드(Collingrove Stud)의 빅터 리에게 $80,000 AUD(약 7,156만 원)에 낙찰된 라플렌룬은 스니첼(Snitzel)의 암말 시크담스(Cinq Dames)의 첫 자마로 2022년 잉글리스 디지털(Inglis Digital)에서 멜리사 익(Melissa Ick)에게 $6,500 AUD(약 583만 원)에 판매된 스테이크스 입상마 패스트캐시(Fast Cash)와 이복자매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