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23일) 로즈힐(Rosehill)에서 열리는 랜베트 스테이크스(Ranvet Stakes, Group 1, 2000m)에서의 첫 우승을 위해 유럽산 최고 수입마인 비아시스티나(Via Sistina)의 출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러는 지난 몇 번의 가을 카니발에서 윌리엄 하가스(William Haggas) 조교사가 경주마들을 시드니로 데려와 큰 성공을 거둔 것을 지켜본 후 같은 성공을 이뤄내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레이싱 NSW(Racing NSW)와의 인터뷰에서 월러는 “하가스 조교사가 베리엘레강트(Verry Elleegant)를 여러 번 이긴 몇 마리의 말들과 한 일들을 유심히 지켜보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하가스는 매년 성공을 이뤄냈다. 첫째로 그는 적합한 경주마를 선택해 데려온다. 두 번째로 말들의 출전 준비를 마치고 세 번째로 대회로 가는 여행을 잘 해낸다. 그 과정을 지켜본 결과 나는 비아시스티나를 선택했다. 지난 2주 동안 정말 잘해내며 우리가 이끄는 방향으로 잘 따라와 줬고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비아시스티나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그룹 1 우승마 비아시스티나는 몇 주 전 시드니에 도착해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이다. 지난 10월 애스콧(Ascot)에서 열린 챔피언스 스테이크스(Champions Stakes, 2000m)에서 킹오브스틸(King Of Steel)에 이어 ¾ 마신 차 준우승을 차지한 당시 비아시스티나를 보고 월러는 “비아시스티나의 모습은 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운 좋게도 킹오브스틸의 경주를 두어 번 직관할 수 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경주마다. 지난번 같은 거리의 비슷한 유형의 트랙에서 경주했다면 틀림없이 킹오브스틸을 이겼을 것이다. 이번 경주에서 당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매우 흥미진진한 경주가 될 것이다”라고 우승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