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마일 우승에 도전하는 프라이드오브제니와 홀리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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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13.17:59기사입력 2024.03.13.17:59

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는 오는 16일(토) 콜필드(Caulfield)에서 열리는 $4,000,000 AUD(약 34억 8,000만 원) 상금의 올스타 마일(All-Star Mile)에 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와 홀리만즈(Holymanz)를 출전시킨다. 

7세마 프라이드오브제니는 가장 최근 출전인 지난달 그룹 1 CF 오르 스테이크스(CF Orr Stakes, 1400m)에서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에 간발의 차로 아까운 2위를 차지한 이후  5주 만에 다시 트랙으로 복귀한다.

부조교사인 잭 턴불(Jack Turnbull) “프라이드오브제니는 일부러 지난 몇 주 동안 휴식 기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체력적으로 프라이드오브제니에게 더 바랄 것이 없이 완벽하다. 프라이드오브제니는 지난 11월 미스터브라이트사이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녀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며 기량의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드오브제니와 시아론 마허 조교사프라이드오브제니와 시아론 마허 조교사Pat Scala

또 “당연히 우리는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고 프라이드오브제니가 경주 후반에 강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레이스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녀가 매우 훌륭하게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턴불은 4세마 홀리만즈의 상태에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며 12개월 전 플레밍턴(Flemington)의 그룹 1 호주 기니(Australian Guineas)에서 끔찍한 낙마 사고를 당한 이후 다시 기량을 되찾은 것은 마방 직원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보통 그렇게 넘어지고 나면 자신감이 땅으로 떨어지지만 다행히도 신체적으로 잘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홀리만즈의 이번 출전에 대해 턴불은 “낙마 사고 이후 올해 초 그는 질롱(Geelong)에서 열린 코스탈 클래식(Coastal Classic)에서 우승했고 그것이 큰 전환점이 되었다. 뉴질랜드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내야만 했다. 거의 $500,000 AUD(약 4억 3,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이번 4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마령 중량 경주에 출전하는 것을 결코 지나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콜필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6번째 올스타 마일 대회에는 총 12마리의 주자가 출전해 우승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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