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나와 함께 1000 기니 우승 노리는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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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11.13.15:14기사입력 2024.11.13.15:14

멜버른 컵 카니발에서의 기록에 만족하지 못했던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오는 토요일(16일)에 열리는 1000 기니(Thousand Guineas) 우승을 노리며 멜버른으로 돌아온다. 

맥도날드는 $1,500,000 AUD(약 13억 8,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이번 주말 3세 암말 대상 그룹 1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엘리아나(Aeliana)와 함께 경주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졸리스타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졸리스타와 마찬가지로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의 마필인 엘리아나가 이달 초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린 그룹 3 카바인 클럽 스테이크스(Carbine Club Stakes, 1600m)에서 라이벌 수말들을 압도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와 엘리아나 제임스 맥도날드 기수와 엘리아나 George Sal

맥도날드 기수는 “엘리아나는 여전히 더 발전이 필요하지만 앞선 카바인 클럽에서의 경주는 정말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많은 암말이 더 베니티(The Vanity, 1400m)에 출전하지만 엘리아나는 지난 1600m 경주에서 수말들과 경쟁해 그들보다 앞서 실력을 입증해 보였기에 현재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1400m에 출전한 암말들 중 일부는 지난 경주에서 달리던 방식과 그들의 혈통으로 볼 때 1600m 경주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엘리아나는 이미 그 수준을 넘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엘리아나의 카바인 클럽 우승은 더비 데이와 챔피언스 데이에서 그룹 1 더블을 기록하며 통산 그룹 1대회 104승을 기록한 맥도날드 기수의 멜버른 컵 카니발 11승 중 첫 번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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