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스퀄(Tropical Squall)은 이번 토요일(24일)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리는 그룹1 윙스 스테이크스(Winx Stakes)에서 유롱 인베스트먼트(Yulong Investments)를 대표하는 녹색과 흰색 실크로 경주하는 가장 주목받는 신예가 될 것이다.
4세마 트로피컬스퀄은 가장 최근 트라이얼에 앞서 유셍 장(Yuesheng Zhang)이 소유한 마방에서 비공개로 구입했으며 오는 주말 $1,000,000 AUD(약 8억 9,700만 원) 규모의 1400m 대회로 봄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봄 플라이트 스테이크스(Flight Stakes, 1600m)와 올해 초 서라운드 스테이크스(Surround Stakes, 1400m)에서 우승하며 이미 그룹 1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는 트로피컬스퀄에 대해 유롱의 매니저인 빈 콕스(Vin Cox)는 또 다른 유롱 소유의 암말인 비아시스티나(Via Sistina)와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콕스는 “트로피컬스퀄은 이제 막 4세마가 되었다. 앞으로 수많은 경주들을 앞두고 있고 이미 그룹1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어 소유하기 매우 뛰어난 암말이다. 앞으로 더 인상적인 경주 기록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훌륭한 혈통을 가진 귀중한 암말로 우리는 그녀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후사이치페가수스(Fusaichi Pegasus) 암말 스퀄(Squalls)의 자마인 트로피컬스퀄은 지난 7월 23일 로즈힐(Rosehill)에서 치른 900m 연습 경주에서 우승한 데 이어 8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000m 연습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바 있다.
트로피컬스퀄의 봄 시즌 계획은 윙스 스테이크스 이후 최종 결정될 예정인 반면 페스트넷록(Fastnet Rock)의 자마인 비아시스티나의 목표는 크리스 월러(Chris Waller) 조교사에 의해 오는 10월 26일 무니 밸리(Moonee Valley)에서 열리는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2040m)로 확정된 상태다. 토요일 경주는 비아시스티나가 출전한 경주 중 가장 짧은 거리의 경주가 될 것이며 시드니에서 두 번의 1000m 연습 경주를 준비해왔다.
콕스는 “시스티나는 더 큰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방에서는 그녀의 현 상태와 기록에 꽤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