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기수 변경...최고의 호흡으로 우승을 차지한 앳위츠엔드

undefined

Sehwan Park

최종수정 2024.06.23.16:11기사입력 2024.06.23.16:11

22일 토요일 입스위치 (Ipswich)에서 펼쳐진 아이 라이너 스테이크스 (Eye Liner Stakes)에서 앳위츠엔드 (At Witz End)와 시제이 그레이엄 (Cejay Graham) 기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호흡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엣위츠엔드의 경우 사만다 콜렛 (Samantha Collett) 기수와 출전이 결정되어 있었으나, 콜렛 기수가 앞선 경주에서 낙마로 인하여 그레이엄 기수로 출전 기수가 급하게 변경되었다.

그레이엄 기수는 지난달 그룹 2 경주인 퀸즈랜드 기니스 (Queensland Guineas)에서 킨타이어 (Kintyre)와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 달 만에 통산 두 번째 블랙 타입 경주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경력 전반에 걸쳐 많은 부상을 경험했던 그레이엄 기수는 우승 인터뷰에서 콜렛 기수에 대해 “부상이 주는 심리적 악영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콜렛 기수가 괜찮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승리는 사만다 콜렛을 위한 승리다. 그녀가 조속한 시일에 돌아오길 기대한다”라고 동료 기수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콜렛 기수는 투키트웰브 (Tuki Twelve)를 타고 22일 입스위치 2경주에 출전했으나 예기치 못한 낙마 사고를 당했다. 팔 통증을 호소한 콜렛은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콜렛은 투키 트웰브(Tuki Twelve)에서 추락한 후 의식이 있었지만 팔 통증을 호소한 후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만다 콜렛 기수는 3경주에서 코코브루익스프레스 (Cocobrew Express)를 기승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니키타 베리만 (Nikita Beriman) 기수와 출전한 코코브루익스프레스도 시제이 그레이엄과 출전한 엣위츠앤드와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하여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앳위츠엔드와 좋은 호흡으로 승리를 거둔 시제이 그레이엄 기수앳위츠엔드와 좋은 호흡으로 승리를 거둔 시제이 그레이엄 기수Jeremy Ng

앳위츠엔드는 올해 초 대니얼 보웬 (Daniel Bowen) 조교사에 의해 온라인으로 불과 1만 호주 달러 (약 923만 원)에 매입되었다.

거세마인 앳위츠엔드는 대니얼 보웬 조교사 마방에 합류한 이후 이번 승리를 포함, 8전 4승을 거두며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5월 11일 선샤인 코스트 (Sunshine Coast)에서 열렸던 ATC 컵 (ATC Cup)에서 자신의 첫 스테이크스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으며 5월 24일 치프 데 비어스 퀄리티 (Chief De Beers Quality)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리스티드 수준의 경주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증명했다.

보웬 조교사는 이달 8일 출전했던 그룹 2 스타 모어튼 컵 (Star Moreton Cup)에서의 부진은 자신의 준비 부족이라고 밝혔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매우 인상적인 성적에 대해 만족한다고 전했다.

관련하여 보웬 조교사는 “아주 좋은 컨디션이다. 이글 팜 (Eagle Farm)에서 열렸던 스타 모어튼 컵에서의 부진은 전개 전략에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큰 패배를 당했고 출전 경주와 전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 결과가 아이라이너였고 승리를 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